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0:24
사회

'다이빙벨 불허' 이종인 대표, 끝내 눈물 보이며 팽목항 떠나

기사입력 2014.04.24 01:03 / 기사수정 2014.04.24 01:03

대중문화부 기자
다이빙벨이 사용허가를 받지 못하자 이종인 대표가 결국 눈물을 보였다. ⓒ '뉴스타파' 방송화면 캡처
다이빙벨이 사용허가를 받지 못하자 이종인 대표가 결국 눈물을 보였다. ⓒ '뉴스타파' 방송화면 캡처


▲ 다이빙벨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알파잠수기술공사 이종인 대표가 구조 당국으로부터 다이빙벨 사용 허가를 받지 못해 끝내 눈물을 보였다.

이상호 기자는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 시간여 만에 돌아온 이종인 대표. 구조당국 '기존작업에 방해되고 기 설치된 바지선과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며 '다이빙 벨의 사용을 허가하지 않았다'고 전언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이상호 기자는 다이빙벨 투입 불허 소식에 이종인 대표가 끝내 눈물을 흘리며 팽목항을 떠났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JTBC '뉴스9'에 출연해 다이빙벨을 "유속에 상관없이 수중에서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게 하는 장비"라고 소개하여 전 국민의 기대를 받았다.

실종자 가족은 물론 누리꾼들도 당장 사고 현장에 투입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이종인 대표는 21일 진도까지 다이빙벨을 끌고 내려갔지만 구조 당국은 다이빙벨의 시야 확보 문제와 더불어 공기 공급 중단 가능성 등의 이유로 사용을 불허 했다.

그러나 23일 팩트TV와 고발뉴스 공동취재팀은 방송에서 "수색 작업에 나섰던 알파잠수 이종인 대표가 구조당국의 불허로 끝내 발을 돌린 가운데 해경이 모 대학의 '다이빙벨'을 빌려 현장에 몰래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이빙벨을 빌려준 A대학 담당자는 "돈을 받지는 않았고 그 쪽이 위급하다고 요구해 급히 빌려준 것"이라고 밝혀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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