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07
사회

"청해진해운 직원 상당수가 구원파 신도", KBS 보도

기사입력 2014.04.23 14:29 / 기사수정 2014.11.05 17:37

대중문화부 기자
구원파 ⓒ KBS 방송화면
구원파 ⓒ KBS 방송화면


▲ 구원파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세월호의 선장을 비롯해 청해진해운 직원 상당수가 구원파 신도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22일 KBS는 "구원파의 핵심 인물로 알려진 청해진해운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비롯해 청해진해운 직원 상당수도 이 종교단체 신도라는 증언이 나왔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청해진해운의 전 직원은 "90% 이상의 직원이 구원파 신도라고 볼 수 있다. 처음에는 아니더라도 교육 등을 통해서 신도를 만든다"라며 "세월호 운항 책임자였던 이준석 선장도 입사 이후 독실한 구원파 신자가 됐다"고 말했다.

청해진해운이 구원파와 관련이 깊다는 건 해운업계에선 공공연한 비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해진해운의 실 소유주로 알려진 유병원 전 세모그룹 회장은 이른바 구원파라고 불리는 기독교 복음 침례교회 설립에 핵심 역할을 했다. 기독교 복음 침례교회는 지난 1962년 권신찬 목사와 그의 사위인 유병언 전 회장이 설립했으며, 유병언 전 회장은 구원파의 첫 목사였다.

구원파는 '죄를 깨닫기만 하면 구원받을 수 있고 한번 영혼의 구원을 받으면 육신은 자연히 구원된다'는 것을 교리로 삼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는 1992년 총회를 열어 이 교파를 이단으로 규정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기독교복음침례교회 관련 정정 및 반론

본 인터넷신문은 지난 4월23일자 "청해진해운 직원 상당수가 구원파 신도, KBS보도" 제하의 기사에서 세월호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청해진 해운 소속 직원 상당수가 구원파이며, 기독교복음침례회에 죄를 깨닫기만 하면 구원받는다는 교리가 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확인결과 청해진 해운 소속 구원파 신도는 약 10% 정도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한편 기독교복음침례회는 보도에 언급된 교리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그러한 교리가 없다고 밝혀왔습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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