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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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이럴수가..." 세월호 조타수의 뻔뻔한 대꾸

기사입력 2014.04.22 15:22 / 기사수정 2014.04.23 16:52

대중문화부 기자
세월호 조타수 인터뷰 ⓒ SBS 방송화면
세월호 조타수 인터뷰 ⓒ SBS 방송화면


▲ 조타수 인터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세월호 침몰 당시 선장과 함께 가장 먼저 탈출한 조타수 인터뷰가 공분을 사고 있다.

21일 방송된 SBS 특집 '세월호 침몰 6일간의 기록'에서는 청해진해운 여객선 세월호 조타수 조모 씨가 침몰 사고 직후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 내용이 공개됐다.

이날 한 기자는 세월호 조타수에게 "선원이 내린 뒤 선장은 마지막 한 명이라도 있나 없나 확인하고 나중에 내리게 돼 있어요. 매뉴얼 안 지켰죠?"라고 물었다.

조타수는 매뉴얼 상 선장과 선원이 마지막에 내려야 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도리어 화를 내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지킬 상황이 안 되잖아요. 객실에 어떻게 갑니까?"라며 "정말 이 사람들 희한한 사람들이네"라고 답했다.

이어 "방송에 그대로 내보내라. 누가 내보낼 거냐. 아무도 대답 못 하지 않느냐. 당당하게 설 테니 방송에 그대로 내보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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