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29
사회

다이빙벨 투입 작업, 순조롭게 진행…부표 남서쪽 2km 정박중

기사입력 2014.04.21 16:34

김형민 기자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트위터 계정을 통해 사고 현장의 상황을 전했다. 현재 다이빙벨을 실은 바지선이 사고 지점에 정박해 본격적인 구조 작업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이상호 기자 트위터 캡쳐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트위터 계정을 통해 사고 현장의 상황을 전했다. 현재 다이빙벨을 실은 바지선이 사고 지점에 정박해 본격적인 구조 작업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이상호 기자 트위터 캡쳐


▲ 다이빙벨 이상호 이종인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다이빙벨 투입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바지선이 사고지점에 정박해 위치를 잡고 있다는 소식이다.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당국의 기존 작업에 방해됨 없이 협조적인 관계 속에 구조작업 벌이기 위한 바지선 위치 선정 등을 협의 예정. 현재 다이빙 벨을 실은 바지선은 부표 남서쪽 2km 지점 정박중"이라고 썼다.

현장 사진도 한 장 공개됐다. 사진은 다이빙벨을 실은 바지선 위에서 찍은 것으로 보인다. 배 너머로 크고 작은 배들이 보이며 바쁘게 돌아가고 있는 사고 지점의 긴장감 감도는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앞서 이종인 대표는 18일 JTBC '뉴스9'에 출연해 "2000년 제작한 다이빙벨은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다이빙벨을 세월호 구조작업에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종인 대표는 "장비가 있어도 전문가라고 시켜달라고 할 수는 없다"며 "구조 작업체계에는 책임을 지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민간인이 끼어들어 지휘를 할 수는 없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종인 대표가 언급한 다이빙벨은 잠수부들이 오랜 기간 물 속에 머물며 사고현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다. 다이빙벨은 잠수종을 크레인에 매달아 물속으로 집어넣고 설비 안에 형성된 에어포켓에 지속적으로 공기를 공급하는 방식을 취한다.

당초 구조당국은 다이빙벨 활용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지만 현재 다이빙벨 구조를 결정해 오후 6시 선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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