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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베우둠, 브라운에 판정승…최강 벨라스케즈와 격돌

기사입력 2014.04.20 12:25 / 기사수정 2014.04.20 12:50

조용운 기자
UFC 헤비급 랭킹 2위 파브리시오 베우둠이 19일 트래비스 브라운과의 경기를 앞두고 계체량을 통과했다. ⓒ UFC 홈페이지 캡쳐
UFC 헤비급 랭킹 2위 파브리시오 베우둠이 19일 트래비스 브라운과의 경기를 앞두고 계체량을 통과했다. ⓒ UFC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UFC 헤비급 최강 케인 벨라스케즈(32·미국)에게 도전할 선수는 랭킹 2위 파브리시오 베우둠(36·브라질)으로 결정됐다.

베우둠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암웨이센터에서 열린 UFC on FOX 11 메인이벤트에서 랭킹 3위 트래비스 브라운(31·미국)을 판정으로 잡아내고 챔피언 도전권을 획득했다.

주짓수 강자 베우둠은 5라운드 내내 브라운에 타격과 그라운드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면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타격만 따져서는 브라운의 우세가 예상됐던 경기였지만 오히려 옥타곤 안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베우둠이 타격으로 브라운을 압도했다. 1라운드 초반만 브라운에게 연타를 허용했을 뿐 남은 5라운드까지 이렇다할 위기는 없었다.

2라운드부터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은 베우둠은 그라운드 기술까지 엮으며 상대의 혼을 뺏었다. 테이크다운에 성공한 뒤 사이드마운트를 잡으면서 브라운의 체력을 고갈시켰다.

3라운드부터 브라운을 상대로 일방적인 연타를 가한 베우둠은 큰 문제없이 경기를 마치면서 로이 넬슨과 마이크 루소,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브라운까지 연이어 잡아내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도전권을 얻은 베우둠은 오는 11월 멕시코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벨라스케즈와 타이틀전이 확정됐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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