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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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의 신' 양학선, 신기술 성공시키며 코리아컵 우승

기사입력 2014.04.19 18:41

조영준 기자
양학선이 2014 코리아컵 도마에서 신기술을 성공시킨 뒤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양학선이 2014 코리아컵 도마에서 신기술을 성공시킨 뒤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영준 기자] '도마의 신' 양학선(22, 한국체대)이 신기술을 공개하며 코리아컵 우승을 차지했다.

양학선은 19일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코리아컵 2014 인천국제체조대회' 대회 첫 날 도마 종목에서 1, 2차시기 평균 15.412점으로 1위에 올랐다.

총 6명의 선수가 출전한 도마 종목에서 양학선은 가장 마지막 순서에 등장했다. 1차 시기에서 다소 불안한 착지를 보인 양학선은 14.900점에 그쳤다.

그러나 2차시기에서 신기술을 선보이며 상황을 반전시켰다. 양학선은 공중에서 3바퀴 반을 도는 '양학선2'를 선보이며 15.925점을 받았다. 결국 평균 15.412점을 기록한 양학선은 15.037점을 얻은 이고르 라디발로프(우크라이나)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12 런던올림픽 도마 금메달리스트인 양학선은 한동안 부상으로 고생했다. 하지만 올 시즌 첫 대회인 코리아컵에서 신기술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코리아컵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리허설 무대다. 인천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장소에 신기술을 성공시킨 양학선은 자신감을 얻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양학선은 "최근 신기술을 태릉에서 좀처럼 성공시키지 못했다. 1차 시기에서 실수를 했기 때문에 시도했는데 결과가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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