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에서 활약하는 류현진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건에 대해 스포츠 스타들이 한 목소리로 애도의 뜻을 전했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모두들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모두들 힘내세요”라고 글을 남겼다. 다저스 공식 트위터도 류현진의 트위터 글을 영어로 번역해 리트윗하며 슬픔을 함께했다.
17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한 골프여제 박세리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박세리는 경기를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실종자 분들이 모두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손흥민 역시 ‘빌트’지와의 인터뷰에서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손흥민은 “소름이 끼쳤다. 정말 믿을 수 없었고 너무나 슬펐다”며 “한국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있다고 느낀다. 가능한 많은 실종자들이 구조될 수 있길 바란다”고 착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국내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외국인 선수들 역시 세월호 침몰에 대한 깊은 애도의 목소리를 냈다. 두산 베어스의 호르헤 칸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 여객선 사고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모든 가족들에게 애도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SK 와이번스의 로스 울프도 “한국에 있었던 비극과 관계된 모든 이들과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트위터를 통해 언급했다. 이밖에도 삼성 라이온즈의 새 용병투수 J.D. 마틴과, 롯데-한화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카림 가르시아도 SNS를 통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LPGA에서 활약하는 박세리는 롯데챔피언십 1R가 끝난 뒤 인터뷰를 통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 엑스포츠뉴스DB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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