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1:16
사회

손석희, 진도 여객선 세월호 참사 소식에 침묵…네티즌 "정말 비통하다"

기사입력 2014.04.17 10:21 / 기사수정 2014.04.17 10:22

대중문화부 기자
JTBC 손석희 보도국 국장이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을 전하다 비통을 감추지 못했다. ⓒ JTBC 방송화면
JTBC 손석희 보도국 국장이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을 전하다 비통을 감추지 못했다. ⓒ JTBC 방송화면


▲ 손석희, 진도 여객선 참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손석희 앵커가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9'에서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을 전하다 말을 잇지 못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손석희는 16일 방송된 '뉴스9'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건 소식을 전하며 부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백점기 교수 등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손석희는 "제일 중요한 질문일 수도 있다. 그런데 참 질문하기가 어려운 것이기도 하다"며 "배에다가 공기를 주입하는 작업을 시작하려 한다고 했는데 실제로 공기를 주입해서 그 안에 생존자들이 많이 있다면 공기의 덕을 볼 만한 공간이 남아 있다고 보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백 교수는 "아주 희박하다"며 "배가 기울어지는 상황에서 똑바로 서 있을 때는 움직이기가 어려운데 여러 개 방의 객실을 갑자기 내려가 문을 닫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백 교수의 대답에 손석희는 약 10초 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백 교수는 "여보세요?"라며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손석희의 침묵에 네티즌들은 "나도 저 말 듣고 무슨 말이 안 나오더라", "정말 비통하다", "제발 살아돌아오길..",  "두 손 모아 기도한다", "기적이 일어나길",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주세요", "어떻게든 더 버텨주길", "손석희처럼 나도 똑같이 멍했다", "국민들이 한 마음으로 기도 중이니 제발 힘내세요", "에어포켓이 제발 희망이 되길" 등 비통함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경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 여객선이 전라남도 진도군 관매도 인근 조도면 병풍도 21km 해역에서 침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탑승승객 475명 중 사망 인원은 8명, 구조자는 179명, 실종자는 288명이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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