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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선두 이끈 김재성, K리그 클래식 8R MVP

기사입력 2014.04.16 15:36

김형민 기자
포항 스틸러스의 선두 등극을 이끈 김재성이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  연맹 제공
포항 스틸러스의 선두 등극을 이끈 김재성이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 연맹 제공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김재성(포항 스틸러스)이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8라운드 위클리 베스트를 선정, 발표했다. 별중의 별은 김재성이 차지했다. 연맹은 김재성에 "물 오른 골 감각을 보이며 포항의 선두를 이끔. 1득점으로 만점 활약"이라는 호평과 함께 MVP로 낙점했다.

김재성은 지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며 포항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김재성의 활약으로 포항은 경쟁팀들을 따돌리고 1위로 올라섰다.

공격수 부문에는 8라운드에서 골맛을 본 이동국(전북)과 정대세(수원)가 선정됐다. 이동국은 울산 현대와의 '현대가 더비'에 선발 출전해 발가락 부상임에도 투혼을 발휘하며 페널티킥 결승골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정대세 역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3경기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수원의 완승을 견인했다.

미드필더로는 김재성과 함께 이종호(전남), 김승대(포항), 이명주(포항)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 부문에는 현영민(전남), 윤영선(성남), 방대종(전남), 박진포(성남)가 포함됐다. 골문에는 인천전에서 환상적인 선방으로 무실점 승리에 기여한 정성룡(수원)이 뽑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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