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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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홈런·개인 최다 타점 모창민의 '어느 멋진 날'

기사입력 2014.04.11 23:12 / 기사수정 2014.04.11 23:23

신원철 기자
NC 모창민이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인 6타점을 기록하면서 LG전 승리에 앞장섰다. ⓒ 엑스포츠뉴스 DB
NC 모창민이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인 6타점을 기록하면서 LG전 승리에 앞장섰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NC 모창민의 날이었다. LG전에서 결승 홈런과 함께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을 뛰어 넘었다. 

모창민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5타수 3안타 6타점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6월 16일 대구 삼성전, 올해 4월 3일 광주 KIA전에서 나온 4타점이다. 

초반 분위기를 모창민이 주도했다. 1회부터 만루 기회가 왔다. 여기서 LG 선발 김선우를 상대로 2볼의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았고, 3구를 받아쳐 2타점 좌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NC는 모창민의 적시타에 힘입어 1회부터 3-0 리드를 잡았다. 

2회는 더 화끈했다. 1사 만루에서 LG 임지섭을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때렸다. 모창민의 적시타에 주자 3명이 전부 홈을 밟았다. 그리고 11-11로 맞선 9회초, 진짜 결정타를 날렸다. 정현욱을 만난 모창민은 볼카운트 2B1S에서 141km짜리 투심패스트볼을 당겼다. 이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 관중석에 박혔다. 12-11, 마무리 김진성이 9회말 위기를 버텨내면서 이 홈런이 결승타로 남았다.    

경기가 끝난 뒤 모창민은 전날 경기에서 많은 기회가 왔는데 살리지 못했다며 "오늘은 어떻게든 기회를 살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NC 모창민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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