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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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날' 이상우, 굴욕 없는 '훈훈 졸업사진' 공개

기사입력 2014.04.11 09:38 / 기사수정 2014.04.11 09:38

김영진 기자
'기분 좋은 날' 이상우가 굴욕 없는 졸업사진을 공개했다. ⓒ 로고스필름 제공
'기분 좋은 날' 이상우가 굴욕 없는 졸업사진을 공개했다. ⓒ 로고스필름 제공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기분 좋은 날' 이상우가 학사모를 쓴 굴욕 없는 졸업 사진을 공개했다.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은 이상우, 박세영, 김미숙, 손창민, 최불암, 나문희, 손창민, 강석우, 이미영, 강남길, 정만식, 황우슬혜, 김형규, 고우리 등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모두 집결한 '최강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이상우는 대기업 마케팅팀의 에이스지만, 눈치 없이 일만 잘하고, 일 외에는 모든 것에 허당인 서재우 역을 맡아 본연의 엉뚱 유쾌한 4차원 매력을 펼쳐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이상우가 학사모와 졸업 가운을 완벽하게 챙겨 입고 강석우, 이미영과 함께 포즈를 취한 졸업사진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상우는 훤칠한 키에 굴욕 없는 외모, 그리고 여유로운 미소를 뽐냈다. 늠름하고 단정한 모습으로 '4차원 엄친아'의 포스를 고스란히 드러내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굴욕 없이 완벽한 이상우의 졸업사진은 지난달 19일 경기도 탄현의 한 학교에서 촬영됐다. 이 날은 드라마 속 각양각색 인물들의 상황에 맞는 여러 가지 '콘셉트 사진'을 완성해야 했던 상황. 카메라와 조명, 소품들이 정신없이 세팅되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이상우는 묵묵히 서재우에 깊이 몰입, 자연스러운 표정과 포즈를 몇 번이고 연습했다. 짧은 장면이었지만 보다 리얼한 느낌을 담아내고 싶다고 몇 번이고 재촬영을 자청하며 '기분 좋은 날'에 대한 열정을 펼쳐낸 것.

무엇보다 졸업 사진을 시작으로 극 중 부모인 강석우, 이미영과 첫 호흡을 맞추는 이상우는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먼저 다가가 인사를 건네고 안부를 물으며 웃음꽃을 피워냈다. 또한 강석우, 이미영과 오랜 시간 캐릭터에 대해 얘기를 나누며 진중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촬영을 이끌어갔다. 

그런가하면 이 날은 갑작스럽게 몰려온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려 하루 종일 야외에서 촬영을 진행한 배우들은 차가운 바람과 추위로 고충을 겪었지만, 이상우는 와이셔츠 위에 재킷 없이 졸업 가운만을 걸친 상태에서도 잠시도 현장을 떠나지 않고 오히려 스태프들을 챙기며 훈훈함을 안겼다. 연기 내공이 십분 발휘된 여유로움으로 재치 있는 입담을 풀어내며 지쳐있는 촬영장에 활력을 불어 넣은 셈이다.

이상우는 "실제로 대학 졸업 사진을 찍는 기분이라 설레기도 하고 묘하다"며 "짧은 순간이었지만 강석우 선생님과 이미영 선생님께 여러 가지 조언도 들을 수 있었고, 덕분에 조금 더 생생한 서재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이상우는 작은 것 하나까지 꼼꼼하고 세심하게 살피며 극 중 서재우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면모로 여성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이상우의 반전매력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기분 좋은 날'은 꿋꿋하게 홀로 세 딸을 키우며 자식들만은 실패 없는 결혼을 시키리라 다짐한 한 엄마가 세 딸을 제대로 시집보내려다가 오히려 시집을 가게 되는, 엉뚱하고 유쾌한 코믹 홈드라마다. 한 엄마와 세 딸의 '결혼 성공기'를 상쾌하고 로맨틱하게 담아내 사랑하고 싶고, 결혼하고 싶게 만들 이야기를 그려낸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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