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노경은이 10일 잠실 SK전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 = 노경은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앞선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2패를 떠안은 두산 노경은이 드디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노경은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SK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맛봤다.
4회까지 완벽했다. 노경은은 최고 150km이른 속구와 최저 116km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등을 묶어 SK 타선을 잠재웠다. 1회초 선두타자 김강민에 안타를 맞은 것이 이날 내준 유일한 안타였다.
경기 후 노경은은 “체중 이동으로 체력 소모를 줄이면서 밸런스가 잘 잡힌 것 같다”면서 “구위에 힘이 있을 때 밀어붙이려 했고, 이런 부분이 주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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