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우주 암흑물질이 발견돼 천문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뉴사이언티스트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우주 암흑물질로 추정되는 물체가 실제 형체가 최초로 구현돼 화제다.
뉴사이언티스트지는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일리노이 주 국립 페르미 가속기연구소 연구진들이 암흑물질이 유력한 것으로 추정되는 형체를 이미지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우주 암흑물질은 천문학계의 대표적인 미스터리 중 하나다. 우주를 구성하는 물질의 약 70~80%를 차지하고 있지만, 빛과 상호작용하지 않아 육안으로 관찰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가운데는 붉은색, 그 주위는 노란색과 초록색, 파란색 입자들이 둘러싸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은하 중심에서 방출되는 감마선이 서로 충돌하고 있는 모습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이 푸른색이 바로 '우주 암흑물질 입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지난 2009년부터 우주 암흑물질을 연구해온 페르미 연구소의 댄 후퍼 교수는 뉴사이언티스트 지에 "해당 신호는 지금까지 파악된 암흑물질 후보 중 가장 강력한 것"이라며 "정확한 검증을 위해 다른 은하에서 나오는 신호들과 비교해보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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