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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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동이' 작가 "모티브 같은 '살인의 추억'과 비교할 수 없다"

기사입력 2014.04.08 15:01

김승현 기자
사진= 권은미 작가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사진= 권은미 작가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권은미 작가가 '살인의 추억'을 언급했다.

8일 서울 CGV 용산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 제작발표회에는 조수원 감독, 권은미 작가, 윤상현, 김민정, 성동일, 이준, 김지원이 참석했다.

이날 권은미 작가는 "화성연쇄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했지만, 사건의 디테일과 시기가 다르다. 국회 도서관에서 범인을 발견했을 때, 이것에 대해 공소시효에 대한 담론의 장을 만들 수 있겠구나라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화성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살인의 추억'과의 비교에 대해서 권 작가는 "'살인의 추억'은 80년대 사회의 묘한 패배적 분위기를 담는다. '살인의 추억'은 정말 훌륭한 작품이며 비교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작품하면서 쉽지가 않음을 느낀다. 하지만 좋은 배우, 감독이 이 작품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출발은 내가 했지만 끝은 배우들이 화려하게 맺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갑동이'는 상의 도시인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20부작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이다. 20여년 전 발생한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지칭하는 갑동이를 추적하는 형사 하무염을 중심으로 인물들의 얽히고 설킨 관계와 스토리가 그려질 예정이다. 오는 11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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