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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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클럽 레코드 또 깬다…카바니 이적료 1064억원 장전

기사입력 2014.04.07 13:22 / 기사수정 2014.04.07 13:31

조용운 기자
아르센 벵거 감독의 타깃이 된 파리 생제르망의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 ⓒ PSG 홈페이지 캡쳐
아르센 벵거 감독의 타깃이 된 파리 생제르망의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 ⓒ PSG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모든 일이든 처음이 어렵지 그 다음은 쉽다.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지난해 깬 클럽 레코드를 올 여름에도 깰 생각을 하고 있다.

아스날이 시즌 초반 위력을 잃었다. 8년 무관의 한을 이번에는 깰 것 같았던 아스날이 추락하고 있다. 우승 경쟁은 이미 물건너갔고 언제나 그랬듯 4위를 두고 치열한 싸움을 해야 한다. 하필 4위를 두고 경쟁하는 에버튼에 완패하면서 기세마저 내줬다.  

답답할 노릇이다. 공수 모두 문제다. 첼시에 6골을 내준 뒤 4경기 연속 실점이 이어지고 있다. 수비부터 손을 보자니 이를 만회할 공격도 힘을 잃어 고민이다. 믿고 득점을 해줄 것 같은 선수가 안 보인다. 팀 내 최고 득점자인 올리비에 지루는 올 시즌 13골로 우승을 노리기에 무게감이 작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벵거 감독이 다시 돈뭉치를 풀 생각을 하고 있다. 한 번 깬 클럽 레코드를 다시 깰 생각까지 한다. 영국 일간지 '커트오프사이드'는 7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망·PSG)를 원하는 벵거 감독의 의중을 전했다.

벵거 감독은 메수트 외질을 데려오면서 기록한 클럽 레코드 4240만 파운드(약 721억 원)를 1년 만에 카바니를 통해 깰 생각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벵거 감독이 카바니 영입을 위해 구단 수뇌부에 사용 가능한 자금을 문의했고 이적료로 6100만 파운드(약 1064억 원)를 생각 중이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PSG가 카바니를 데려오기 위해 나폴리에 지불한 5300만 파운드(약 924억 원)를 넘어선다. 성사된다면 지난 2009년 안드레이 아르샤빈(1500만 파운드), 외질의 클럽 레코드 이적료를 가뿐히 뛰어넘게 된다.   

덧붙여 이 매체는 벵거 감독이 공격 개편을 위해 루카스 포돌스키와 니클라스 벤트너, 박주영(왓포드)을 모조리 처분할 생각이며 미켈 아르테타와 아부 디아비, 토마스 베르마엘렌도 이적 시장에 내놔 팀에 변화를 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주만 해도 첼시 이적이 유력하던 카바니는 첼시는 디에고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선회하며 행선지가 묘연하다. PSG는 이적 불가를 선언했지만 카바니는 팀 내 역할 불만으로 이적을 요구하고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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