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엔젤아이즈 시청률 ⓒ SBS 방송화면
▲ '엔젤아이즈' 시청률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SBS 새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가 시청률 면에서 '호텔킹'과의 맞대결에서 패했다.
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엔젤아이즈'는 6.3%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작인 SBS 주말드라마 '세번 결혼하는 여자'의 첫 회 시청률 10.4%보다 4.1%p 낮은 수치다.
동시간대 첫 방송된 MBC '호텔킹'은 11.7%의 시청률로 '엔젤아이즈'보다 5.4%p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엔젤아이즈' 첫 회에서는 어린 박동주(강하늘 분)와 윤수완(남지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어릴 적 불의의 사고로 엄마를 잃고 자신의 눈도 잃은 수완은 큰 집에서 혼자 살았다. 그런 수완에게 새벽마다 죽을 배달하던 동주는 예쁜 그녀의 외모에 반해 몰래 연설문을 외우는 모습을 지켜보곤 했다.
두 사람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졌고, 영화관 화재의 큰 위험에서도 함께 벗어났다. 애틋함이 깊어진 둘은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앞서 동주의 부친이 과거 수완의 어머니를 구하려다 죽은 소방관인 사실이 드러났고 방송 예고편에서 수완이 눈 수술을 앞두고 동주가 멀리 떠나야 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앞으로 두 사람에게 닥칠 위기의 그림자가 내비쳐졌다.
'엔젤아이즈'는 '야왕'과 '유령'의 박신우 감독과 인기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집필한 윤지련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별을 좋아하는 소녀에게 빛이 되어주고 싶었던 소년이 12년 후 운명적으로 다시 만나 동화 같은 사랑을 그려나가는 서정적인 드라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