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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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패' 신치용 감독 "우승 더 많이 하겠다"

기사입력 2014.04.03 21:3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천안, 조용운 기자] 명장 신치용의 역사는 올해도 이어졌다.

신치용 감독이 이끈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3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의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2, 25-22)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화재는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만들며 7년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이뤘다. 3년 연속 통합우승이자 V리그 통산 8번째 정상등극이다.

밝은 표정으로 기자회견에 들어선 신치용 감독은 "3차전을 이기고 혼자 팀이 돌아왔다는 생각을 했다. 1,2차전이 워낙 안 좋았어서 걱정했었는 데 3차전을 이기고 우승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의 초대 사령탑으로 실업시절부터 프로가 된 지금까지 팀을 정상에서 유지시키고 있는 신치용 감독의 지도력은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첫 7연패라는 역사로 새로 써졌다.

새로운 기록에 쑥스러운 듯 말을 아낀 신치용 감독은 "영광스러우면서도 쑥스럽다. 부끄럽지 않은 팀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다"면서 "프로 사상 처음으로 7연패를 했는데 이제는 더 우승을 하려고 노력해야겠다"고 다음 목표를 밝혔다.

이어서 "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감독이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선수들에게 나쁜 것을 가르치게 된다.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신치용 감독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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