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30

칠레 지진 피해 복구, 최소 6명 사망… 전력·수돗물 공급 재개

기사입력 2014.04.03 11:24 / 기사수정 2014.04.03 11:24

대중문화부 기자


▲ 칠레 지진 피해 복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칠레 북부 지역에서 지난 1일(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8.2의 강진 피해로 최소 6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로드리고 페나일릴로 칠레 내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북부 이키케 시와 알토 오스피시오 시에서 남성 4명과 여성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명은 심장병 발작으로, 4명은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려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칠레 당국은 이번 지진이 올해 들어 전 세계적으로 규모가 가장 컸으며 60여 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칠레 북부 타라파카주(州)의 주도인 이키케 해안 지역에서 1일(현지시간) 규모 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지진 직후 칠레와 페루, 에콰도르 등 중남미 태평양 해안 전체에 쓰나미 경보와 함께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2m 높이의 해일이 발생했지만 쓰나미로 인한 인명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산사태가 발생하고 수천가구와 공항 등 시설이 단전되는 등 도시가 혼란에 빠졌다.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은 칠레 북부 해안지역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전력과 수돗물 공급을 재개하는 등 복구작업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칠레 지진 ⓒ 미국 지질조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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