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막 돌입 '앙큼한 돌싱녀', 놓치면 후회할 관전포인트 넷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주상욱-이민정-김규리-서강준의 러브라인이 본격화된다.

최근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에서는 차정우(주상욱 분), 나애라(이민정), 국승현(서강준)의 불붙은 4각 러브라인을 보여줬다. 이들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재미를 주고 있는 가운데 중 후반 관전포인트를 짚어봤다.

▲ 차정우는 나애라와 국승현의 관계를 인정하게 될까?

차정우는 자신이 성공하자 다시 찾아온 나애라에게 그동안 받았던 상처를 치졸한 복수로 되갚아줬다. 하지만 아버지의 죽음이라는 큰 시련을 겪고 있을 때 나애라에게 뜻하지 않은 위로를 받은 차정우는 예전의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렸고, 나애라의 따뜻한 마음씨를 되돌아보게 됐다.

"애라야, 누굴 걱정해? 회사 대표를? 아니면 차정우를?"라고 물어볼 정도로 나애라에 대한 미련이 점차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친동생이나 다름 없는 국승현의 짝사랑녀가 나애라라는 사실에 충격 받았다. "나 당신과 잘해볼 생각으로 여기 다니는 거 아니라구"라는 나애라의 발언에 고민하는 차정우가 어차피 자신과 가망성이 없는 나애라를 순순히 국승현에게 양보해줄 지 지켜볼 만하다.

▲ 나애라, 가장 큰 이혼의 이유였던 유산에 대해 말하게 될까?

사랑해서 결혼했고 결혼하면 훨씬 더 행복해질 거라고 믿었던 나애라에게 갑작스러운 유산과 전기세도 감당하지 못하는 능력 없는 차정우라는 사람은 자신의 꿈과는 한없이 멀어진 듯 보였다. 결국 혼자 수십 개의 직업을 전전하면서 가계를 꾸려나가느라 빚을 졌고 추운겨울 밖에서 하루 종일 일하느라 아이를 잃었다.

나애라는 차정우에게 "내 인생에서 꺼져"라고 말하면서도 이혼을 할 수밖에 없었던 가장 중요한 이유가 유산이었다는 것은 전하지 않았다. 친구 강민영(황보라) 말고는 아이의 유산에 대해 아무도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 나애라가 차정우에게 이혼의 핵심적인 이유였던 유산에 관해 털어놓게 될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 국여진, 전폭적인 대공격에 나서게 될까?

국여진은 차정우와 나애라가 과거 혼인관계였다는 사실을 알았으면서도 입 밖으로 꺼내지도 두 사람의 관계를 아는 척도 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국여진은 나애라가 자신의 하나뿐인 소중한 동생 국승현과도 각별한 사이라는 것을 눈치 챘다. 사랑하는 두 남자 차정우와 국승현이 모두 나애라와 연결되어 있는 시점에서 국여진이 두 남자를 위해 어떤 반격을 펼치게 될지 주목할 만하다.

▲ 국승현, 친형제 같은 차정우의 "안돼! 하지마!"를 받아들일까?

국승현은 나애라가 인생의 멘토 차정우의 전처라는 결정적인 사실에 혼란스러워했다. 나애라에 대해 고민을 거듭하던 국승현은 결국 고백하기 위해 나애라를 찾아갔고, 차정우와 정면으로 대면하게 됐다. 국승현의 마음을 짐작한 차정우가"안돼. 하지 마"라고 강하게 저지했다. 국승현이 사랑과 우애 중 어떤 것을 선택하게 될지 시선이 모아진다.

제작사 측은 "주상욱-이민정-김규리-서강준, 네 사람이 '극과 극' 복잡 미묘한 상황에 치닫게 되는 11회부터 본격적인 러브라인이 폭발하면서 갈등이 심화될 것"이라며 "이들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흥미진진함이 더해질 앞으로의 스토리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앙큼한 돌싱녀 이민정 주상욱 김규리 서강준 ⓒ 판타지오, IOK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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