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김미숙과 박철이 개편을 맞은 KBS 라디오에 합류한다.
2일 발표한 KBS 라디오 봄 개편안에 따르면, 김미숙은 KBS 2라디오 해피FM '그대 곁에, 지금 김미숙입니다'로 청취자들을 찾는다.
다양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20년 가까이 마이크를 잡았던 인기 DJ이자 깊이 있는 연기로 오랜 세월 변함없이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김미숙은 매일 오후 6시 5분부터 8시까지 청취자의 퇴근길을 함께 하게 됐다.
김미숙은 "꽤 오랜 기간 라디오 활동을 쉬었지만 라디오에 대한 애정이 식지 않아 다시 돌아왔다. 좋은 프로그램으로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특히 '그대 곁에 지금'이라는 프로그램 타이틀은 김미숙이 직접 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은 KBS 해피 FM 주청취층인 중장년층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조화롭게 버무려 선보여질 예정이다.
또 박철은 8일 밤 12시 첫 방송되는 KBS 해피 FM '0시의 음악여행 박철입니다'로 청취자들을 만난다.
'라디오계의 대통령'으로 불리며 유쾌한 입담과 통통 튀는 재치로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박철은 방송을 통해 바쁜 생활과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치유제가 될 수 있는 음악과 따뜻한 멘트로 '힐링타임'을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한편 KBS 라디오 봄 개편은 오는 7일부터 시작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미숙, 박철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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