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경기중계] 류현진, 첫 타석 9구 승부 끝에 내야 땅볼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류현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4 MLB 개막전에서 선발 투수-9번 타자로 출전했다.

양 팀 0-0으로 팽팽한 가운데 3회초 선두타자로 상대 선발 앤드류 캐시너를 상대한 류현진은 볼 2개를 걸러낸 뒤 들어온 스트라이크 2개를 그대로 흘려보냈다. 이후 공 2개를 파울로 커트하며 끈질긴 승부를 펼친 류현진은 다시 볼을 하나 골라내며 풀카운트까지 끌고 갔다. 

몸쪽으로 들어오는 변화구를 받아친 류현진은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총 9개의 공을 던지게 하며 캐시너를 괴롭혔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타석에 선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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