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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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화, 한예슬 이탈 언급…'스파이명월' 당시 무슨 일이?

기사입력 2014.03.27 18:53 / 기사수정 2014.03.27 18:54

정희서 기자


▲ 이덕화, '스파이 명월' 한예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이덕화가 '스파이 명월' 출연 당시 주연 배우 한예슬의 촬영 거부 사태를 언급한 가운데 해당 사건이 새삼 화제에 올랐다.

이덕화는 27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드라마 '호텔킹' 제작발표회에서 "최근에는 재방송이나 다시보기로 보는 사람이 많아서 시청률은 별로 의미 없다"고 입을 열었다.

이덕화는 "이제까지 실패한 드라마가 없다. '스파이 명월'만 빼고 다 잘 됐다. 아가씨가 도망을 간 드라마였는데 쇼킹했다. 40년 연기하면서 나쁜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덕화가 출연한 KBS 2TV '스파이 명월'(2011)은 당시 한예슬의 촬영장 이탈 사건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1년 8월 한예슬은 KBS 드라마 '스파이 명월' 촬영 도중 연출자와 공개적으로 크게 다툼을 벌인 후 제작사에 연출자 교체를 요구하며 촬영을 펑크냈다.

한예슬이 가족이 있는 미국으로 출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KBS 측에서는 여배우 교체 이야기까지 오갔다.이후 한예슬은 사건 발생 4일 후 미국에서 귀국한 뒤 KBS 드라마국을 방문해 시청자에게 머리 숙여 사죄한다며 드라마 제작 복귀 의사를 밝혀 사건은 일단락됐다.

'호텔킹'은 국내 유일의 7성급 호텔인 '씨엘호텔'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속녀와 그녀를 위해 아버지와 적이 된 총지배인의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이동욱, 이다해, 왕지혜, 임슬옹, 김해숙, 이덕화 등이 출연한다. 4월 5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이덕화 스파이명월 한예슬 ⓒ 엑스포츠뉴스 DB]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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