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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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 김희애·유아인, 설레고 불길한 첫키스 "이러지 마세요"

기사입력 2014.03.24 09:46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김희애와 유아인의 설레고 불길한 밀회가 시작됐다.

24일 방송되는 JTBC 월화드라마 '밀회' 3회에서는 혜원(김희애 분)과 선재(유아인)의 강렬한 키스신이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1, 2회에서는 예술재단 기획실장으로 바쁘게 살아가는 커리어우먼 오혜원과 퀵서비스 아르바이트를 하며 피아노만이 자신의 삶을 지탱하고 있는 선재의 운명적인 만남이 그려졌다.

우연한 일을 계기로 선재의 뛰어난 피아노 실력을 알게 된 혜원과 음대교수인 준형(박혁권) 부부는 자신의 옛날 모습 회상, 뛰어난 제자를 갖고 싶은 바람 등 각각의 이유를 안고 선재를 음대에 입학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2부 엔딩 이후 이어진 3부 예고에서는 선재가 "이러지 마세요, 내가 돌아버리잖아요"라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이와 관련해 이날 제작진은 이 대사의 비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바로 열정적인 키스신 직전의 상황이었던 것.

공개된 사진 속에서 혜원은 선재의 볼을 살며시 어루만지고 있다. 2부에서 보여준 격정적이었던 피아노 듀오 연주가 끝나고 '특급 칭찬'으로 볼을 꼬집었을 때처럼 격려하는 마음으로 잠시 스킨십을 시도했던 것.

하지만 이미 피아노 듀오 연주 이후 혜원에게 사랑을 느끼고 있는 선재에게는 그 또한 가슴 벅차는 순간일 터. 더이상 그 마음을 숨길 수 없어 혜원을 안은 후 입술에 다가간다.

피아노 듀오 장면 이후 서로에 대해 남다른 마음을 품게 됐지만 20살이라는 나이 차이와 유부녀라는 현실 앞에 선생과 제자의 관계로 만족하는 듯 했던 둘의 사이가 어떤 일을 계기로 급속하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희애와 유아인의 첫 키스신 전말은 24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되는 '밀회'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김희애, 유아인 ⓒ JTBC]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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