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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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언론 "맨유, 포르투갈 신성 카르발류 영입 확정"

기사입력 2014.03.23 11:09 / 기사수정 2014.03.25 10:32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1세 포르투갈 신성을 영입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주간지 '선데이 피플'은 23일(한국시간) "윌리엄 카르발류(스포르팅 리스본)가 맨유의 여름 영입의 신호탄이 됐다"며 카르발류의 맨유행을 전격 보도했다.

맨유의 카르발류 영입설은 지난 2월부터 조성됐다. 아직 여름이적시장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음에도 맨유는 벌써부터 전력 보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겨울이적시장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각오다. 적어도 5명은 영입하겠단 일념으로 나선 맨유는 우선 카르발류의 마음부터 잡은 모양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지난 2월부터 카르발류가 뛰는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 경기를 관전했다. 8번 방문했을 만큼 모예스 감독은 카르발류 영입에 적극성을 보였다. 결국 카르발류는 지난주 캐링턴 훈련장을 직접 방문해 이적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브라질월드컵이 끝나기 전에 3700만 파운드(한화 659억 원)의 이적서에 사인하기로 구두계약을 마쳤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카르발류는 포르투갈이 자랑하는 신예 스타다.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활약하며 올 시즌 특히 두각을 나타냈다. 대표팀에서도 가치가 올랐다. 17세 이하 대표팀부터 연령대별 대표팀들을 거쳤고 중앙 미드필더로 패스와 침투가 일품이란 평가다.

빅클럽들의 관심도 대단했다. 맨유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등이 카르발류 영입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가장 빨리 움직인 것은 맨유였고 카르발류도 맨유행에 적극적으로 응해 이적이 성사됐다.

이번 영입으로 맨유는 여름이적시장을 앞두고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모예스 감독도 여름 영입전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르발류에 이어 토니 크루스(바이에른 뮌헨)의 임대 영입도 곧 성사될 것 같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윌리엄 카르발류 ⓒ 선데이 미러 홈페이지 ]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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