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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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엑스' 홍진영, 그녀가 폭풍 눈물을 흘린 사연은?

기사입력 2014.03.21 12:07 / 기사수정 2014.03.21 12:09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트로듀서 홍진영이 방송 도중 폭풍 눈물을 흘렸다.

21일 트로트 버라이어티 쇼 Mnet'트로트 엑스(트로트X)' 제작진은 5분 분량의 1회 방송 하이라이트를 온라인을 통해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홍진영은 50세라고 밝힌 한 무명 트로트 가수의 가슴 절절한 가창력에 눈물을 훔쳤다. 홍진영은 처음엔 그녀가 보여준 뛰어난 노래 실력에 놀라다, 쉼없이 무대 위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열정적인 무대 매너에 감동을 받은 듯, 매력에 푹 빠진 표정이었다.

홍진영을 울게 한 도전자는 30년차 무명 트로트 가수로 활동 중인 50세 나미애(본명:김규순)다. 그녀는 지난 30년간 7장의 앨범을 발표하는 등 열심히 활동했지만, 결국 대중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은 그녀의 동료 가수들이었다.

그럼에도 노래가 인생이 전부였다고 말하는 그녀는 아픈 어머니를 위해 용기를 내 트로트 엑스에 도전장을 냈다. 뿐만 아니라 50세라는 나이가 믿겨지지 않은 동안 외모도 트로듀서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나미애는 '님은 먼곳에'를 열창, 8명의 트로듀서들은 물론 현장을 찾은 200여 명의 관객들을 압도하는 무대로 감동을 안겼고, 결국 공연 마지막 그녀 본인도 눈물을 흘렸다. 

30년이라는 긴 시간 무명의 긴 터널을 지나 새로운 도전에 나선 그녀가 과연 트로트 엑스를 통해 밝게 웃을 수 있을 것인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트로트엑스'는 오리지널 트로트 뿐만 아니라 기존 트로트에 락, 힙합, 댄스, EDM(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버라이어티 쇼다.

대한민국 트로트를 대표하는 뮤지션과 타 장르를 대표하는 뮤지션 2명이 한 팀을 이뤄, 이들이 선발한 일반인 참가자와 드림팀을 구성해 다른 드림팀과 경쟁을 펼치게 되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태진아, 설운도, 박명수, 아이비, 박현빈, 홍진영, 뮤지, 유세윤 등이 트로듀서(트로트와 프로듀서의 합성어)로 나선다. 21일 오후 11시 첫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트로트엑스 ⓒ Mnet]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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