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선물 위시리스트, 남녀 '동상이몽'

▲화이트데이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남성과 여성이 화이트데이에 받고 싶은 선물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스컴 전문 취업포털 미디어잡과 디자인 전문 취업포털 디자이너잡이 지난달 28일부터 6일까지 성인남녀 814명(남 401명, 여 4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화이트데이날 주고 싶고 받고 싶은 리얼 선물은?'이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성들이 꼽은 '받고 싶은 선물' 1위는 '명품 잡화(28%)'로 나타났다. 이어서 2위는 '주얼리(18%)', 3위 '화장품(16%)', 4위 '상품권(12%)', 5위 '봄 신상 의류(10%)'가 순위를 이었다.

반면 남자들이 꼽은 '여자친구에게 주고 싶은 선물' 1위의 결과로, 3명 중 1명이 '주얼리(30%)'를 꼽았다. 이어서 2위는 여성들의 위시리스트 순위권 밖인 '꽃다발(21%)', 3위 '화장품(15%)', 4위 '사탕, 초콜릿(9%)', 5위 '봄 신상의류(8%)'가 뒤를 이었다.

이와 같이 기념일에 주고받고 싶은 선물에 대한 남녀 간의 시각 차이는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주로 여성은 주로 자신을 드러낼 수 있고 실용적인 것을, 남성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매개체를 위시리스트로 꼽았다.

설문조사 관계자는 "구직자와 함께 한 화이트데이 설문조사를 통해 선물에 대한 남녀 시각차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항상 상대방의 입장에서 선물을 고려하고 트렌드를 주시하고 있다면 남녀가 서로 웃을 수 있는 기념일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면서 "올 화이트데이는 꼭 남녀 사이가 아니라도 취업 준비를 하는 친구 및 동료에게 응원의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는 따뜻한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화이트데이(자료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