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콜로라도전 8회 구원등판 '1피홈런 2탈삼진'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임창용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홈런을 내줬다. 삼진은 2개를 잡아냈다.

임창용은 12일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컵스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2014 MLB 시범경기 캑터스리그 경기에서 8회 구원등판했다. 0-11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1이닝 1피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7일 클리블랜드전에서 1이닝 무실점에 성공했던 임창용. 하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는 홈런을 내주면서 실점했다. 선두타자 팀 윌러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낸 뒤 라이언 윌러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수비 도움도 아쉬웠다. 실점 이후 벤 폴센이 2루수 로건 왓킨스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임창용은 연속 삼진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제이슨 프리디와 잭슨 윌리엄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2사 이후 크리스티안 아담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임창용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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