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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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투아 "레알행? 나는 첼시와 계약되어 있다"

기사입력 2014.03.11 10:5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첼시 소속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는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가 자신을 둘러싼 거취 문제를 일축했다.

쿠르투아의 행보는 이적 시장이 열릴 때마다 큰 관심이 집중된다. 정상급의 기량을 과시하는 쿠르투아지만 원 소속팀인 첼시에서 자리가 없어 임대로 뛰고 있다. 지난 2011-12시즌 첼시에 입단했지만 페트르 체흐의 아성에 밀려 두 시즌 연속 아틀레티코에서 활약하고 있다.

여전히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는 체흐의 존재로 쿠르투아는 다음 시즌에도 첼시 복귀 가능성이 불투명하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체흐와 쿠르투아를 동시에 활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임대 복귀를 말했지만 정작 쿠르투아 측은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줬다.

이런 상황에서 스페인 언론 '카데나세르'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쿠르투아가 레알 마드리드와 개인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당장 이적은 아니다. 첼시와 계약이 만료되는 2016년 여름까지 첼시에서 뛴 뒤 자유계약선수로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쿠르투아는 보도내용을 빠르게 반박했다. 그는 또 다른 언론 '아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어떠한 팀과도 계약을 하지 않았다"면서 "완전히 잘못된 보도다. 사실이 아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나는 첼시와 계약되어 있고 지금은 아틀레티코에서 행복하다"고 밝혔다.

아틀레티코 관계자도 "우리는 쿠르투아와 더 오래 함께하고 싶다. 지금도 첼시와 쿠르투아와 관련해 얘기하고 있다"고 완전 이적 의사를 전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쿠르투아 ⓒ 아틀레티코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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