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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힐링캠프' 이보영, 가출에 슬럼프까지… 솔직 화법 빛났다

기사입력 2014.03.11 01:03 / 기사수정 2014.03.11 12:56

이희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희연 기자] '힐링캠프'에서 이보영의 솔직담백한 입담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이보영의 솔직한 입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보영은 '딸 바보' 엄마와의 일화를 털어놓으며 가출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그녀는 엄마의 과잉보호에 답답함을 느껴 가출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가출을 감행했던 장소가 외할머니 댁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촬영장을 웃음바다가 됐다.

이보영은 남편 지성과의 첫만남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녀는 "낯을 많이 가린다. 친해지는데 1~2년 걸리는 편이다. 드라마를 같이 찍는데, 찍을 때는 그냥 좋은 선배님이었다"라며 초반의 지성과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군대를 가고 나서 종종 휴가 나왔다고 전화가 오더라. 두 번째 휴가 땐 친구들과 있는 자리에 오겠다더라. 그때 집에 가기 전에 편지를 써서 가방 넣었다"라며 지성이 편지에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내용이 적혀있었다고 말했다.

이보영은 편지를 받고 난 후 3개월 동안 그를 피하며 고백을 거절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성이 연예인이기 때문에 부담스러웠으며 자신과는 다른 규칙적이고 안정적인 일을 하는 사람이 이상형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보영은 지성의 진실된 마음과 어른스러운 모습에 반해 마음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사랑에 마음을 연 것도 잠시, 이보영은 지성과의 스캔들이 터지고 난 후 약 2년 동안 슬럼프를 겪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스캔들 후 이미지로 연기하던 이보영의 입지가 좁아지게 됐던 것. 당시 이보영은 자신을 재정비하며 더 큰 연기자로 성장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들을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후 이보영은 KBS드라마 '내 딸 서영이'와 SBS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와 같은 히트작을 만들어 내며 큰 사랑을 받게 됐다.

또 이보영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10살 어린 배우 이종석과 함께 촬영을 하며 즐거웠다고 말했다. 그는 "쟤네들은 저런 말을 하고 저렇게 노는 구나 알게됐다. 유행어 따라 배우고 그런 것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외에 좋았던 건 밝은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드라마에선 늘 누르는 모습을 보여드려서 밝은 걸 할 수 있어 좋았다"며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이보영은 이날 자신의 주사가 '180도 돌직구'라 금주하게 됐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러나 취중이 아니어도 자신의 주관을 또렷하게 말 할 수 있는 이보영의 돌직구 화법은 MC 이경규를 당황케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MC 성유리와 사랑과 일적인 면에서 서로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새로운 미녀연합을 만들어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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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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