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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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앵무새 방목 여동생 "배변 때문에 집안 난장판"

기사입력 2014.03.10 23:33

대중문화부 기자


▲ 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 앵무새를 방목하는 동생 때문에 고민인 여성이 등장했다.

10일 방송된 KBS2 예능 '안녕하세요'에 등장한 사연의 주인공은 "내 동생은 앵무새 4마리를 키운다. 그런데 아무대나 똥, 오줌을 싸 놓는다. 숙제도 다 찢어 놓고, 바지도 다 뜯어 놓는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어 그녀는 "새들은 자유롭게 날아야 한다면서 하루에 두,세번씩 새장에서 꺼내 놓는다. 처음에는 한 마리만 키웠는데 짝을 맞췄다. 새끼를 두마리를 낳아 네 마리가 됐다. 이제는 알 일곱개를 품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앵무새 방목 여동생은 "똥 쌀 떄 엉덩이 흔들고 똥 싸놓고 도망가는 것이 귀엽다. 주인을 알아보는 것도 귀엽다"라고 새를 좋아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녀는 새가 아무대나 배변을 하는 것에 대해 "새는 멍청하니까 그런 것은 이해해 줘야 한다"라고 주장한 뒤 "새장에는 가두지 않은 거다. 나는 애완조로 키울 거다. 새끼는 분양은 하지 않고 계속 낳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사연의 주인공은 "주인이면 새들을 관리를 해야 한는데 모든 것을 내가 다 처리한다"라고 불만을 터트렸다. 그러자 여동생은 "내가 애초부터 내가 맡은 구역은 새장이다. 새장 밖의 구역은 내가 해야 하는 구역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소녀시대 태연, 샤이니 종현, 애프터스쿨 나나, 리지가 출연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안녕하세요 ⓒ KBS '안녕하세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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