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1TV 대하드라마 '정도전'(극본 정현민/연출 강병택)의 박영규가 이인임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0일 경기도 수원 KBS 드라마센터에서 열린 '정도전'의 기자간담회에는 박영규를 비롯해 유동근, 조재현, 서인석, 안재모, 임호, 강병택 PD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영규는 "'정도전' 대본을 받자마자 바로 감독에게 전화를 했다. 이인임이란 캐릭터가 어쩌면 내 인생에서 다시는 만날 수 없을 뿐 아니라, 꿈에서라도 한 번 만나고 싶은 역할이었기 때문이었다"라고 그 이유를 전했다.
또 박영규는 정현민 작가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정현민 작가를 만난 걸 정말 행운으로 생각한다. 내가 갖고 있는 마음과 이인임의 캐릭터가 어긋날까봐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20회까지 오면서 그런 갈등은 없었다. 늘 흥분된 마음으로 대본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에서 조선으로 교체되는 시기에 새 왕조 조선을 설계한 정도전의 이야기를 그려낸 '정도전'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박영규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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