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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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서 남주나' 이상엽, 가슴 먹먹 오열연기 '안방 적셨다'

기사입력 2014.03.10 08:36 / 기사수정 2014.03.10 08:41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이상엽이 가슴 먹먹한 오열 연기로 시청자들을 울렸다.

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극본 최현경, 연출 김남원 애쉬번)에서는 재민(이상엽 분)이 돌아가신 어머니가 자신에게 남긴 편지를 읽으며 가슴 절절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편지에는 '내 아들 재민아, 넌 내게 슬픔으로 와서 기쁨이 되었어. 네가 나에게 준 기쁨들을 생각한다면 모든 것이 보상되고도 남는단다. 고맙다 재민아, 그리고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고 적혀있었다.

아버지 정현수(박근형)와 미주(홍수현)의 어머니 순애(차화연)가 자신 때문에 재혼을 하지 못할 위기에 처하자 재민은 미안함으로 가슴 아파했다. 재민을 안타까워한 누나 유진(유호정)은 그동안 감춰둔 어머니의 편지를 그에게 건네며 진정한 화해를 시도했다.

극중 재민은 ​현수가 외도로 낳은 자식이다. 생모는 아니지만 자신을 진정한 사랑으로 키워 준 어머니의 편지를 읽은 재민은 먹먹함을 감출 수 없었다.

이상엽은 미안함과 고마움이 교차하는 재민의 심정을 가슴 절절한 오열연기로 소화해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상엽은 2013 MBC연기대상에서 남자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달 중국에서 개봉한 슈퍼주니어 출신 한경과 호흡을 맞춘 영화 '전임공략(前任攻略)'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사랑해서 남주나 이상엽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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