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세 번 결혼하는 여자'가 무서운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1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16.3%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6.7%)보다 0.4%p 하락한 수치지만 KBS 2TV '개그콘서트'를 제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날 김준구(하석진 분)는 아내 오은수(이지아)의 전남편 정태원(송창의)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오은수는 정태원과 함께 슬기(김지영)를 데리고 살 집을 구하러 다녔다. 정태원은 시종일관 임신 중인 오은수의 몸상태를 신경쓰며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중 김준구가 오은수에게 전화를 걸었고, 김준구는 오은수가 정태원과 같이 있다는 말에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김준구는 "내 동의도 안 받고 날마다 아이 핑계로…정신적 간음도 간음이야"라고 비난했다. 이에 오은수는 "내가 뭘 하든 당신 간섭할 권리 없잖아. 난 아내있는 남자는 욕시 안 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황금무지개'는 15.3%, KBS 2TV '개그콘서트'는 15.0%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이지아, 송창의, 하석진 ⓒ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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