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이민호의 웨이보 회원 수가 2천만명을 돌파했다.
이민호의 소속사 관계자는 9일 "이민호의 중국 웨이보 팔로워가 8일 오후 기준으로 2천만 명을 넘어섰다"며 "이같은 기록은 국내 배우 최초로 달성된 것"이라고 밝혔다.
13억 중국인들의 대표적 SNS인 웨이보의 회원 수는 유명 인사나 연예인들의 지명도를 나타내는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데 중국의 정상급 인기스타들도 이같은 기록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 중국 현지 언론들은 한국 배우 이민호에게 열광하는 중국인들의 심리를 '불가사의한 현상'이며 '외국 배우로는 무척 이례적인 열풍'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웨이보 회원 수는 지난 해 11월 24일 1천만 명을 돌파한 이후 불과 100일 남짓한 기간에 2천만 명을 넘어섰다. 근래에는 하루 평균 30만명씩, 그야말로 파죽지세로 이민호의 '새로운 친구'가 늘고 있다.
이민호는 지난 2009년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 뒤 '시티헌터' '신의'로 인기를 얻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상속자들'의 빅히트로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게다가 중국 국영방송 최대의 설 특집프로 '춘완'에 한국배우 최초로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평소에 팬들의 안부를 물으며 진솔하게 교감을 나눈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이민호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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