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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신곡] 양파부터 린까지…'꽃샘추위 꺾을 언니들이 왔다'

기사입력 2014.03.07 18:31 / 기사수정 2014.03.07 18:31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3월 첫째주, 봄의 초입에서 만나는 꽃샘추위는 너무나 싸늘했다. 그러나 가요계는 소찬휘와 린, 양파 등 가요계 꽃언니들이 대거 컴백하며 따뜻한 봄바람이 불었다.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소찬휘의 로큰롤부터 이별의 아픔을 달래 줄 린의 감성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음악팬을 찾아왔다.



▲ 소찬휘 'Neo Rockabilly'.

'여성 보컬의 자존심' 소찬휘가 로큰롤에 대한 한을 풀었다.

소찬휘는 1950년대 초 미국을 휩쓴 로커빌리(로큰롤+컨츄리) 장르에, 현재에 맞는 가사와 멜로디를 덧입힌 앨범 '네오 록커빌리(Neo Rockabilly)'를 발표했다.

또 로커빌리 뮤직씬에서 인정받고 있는 밴드 '록 타이거즈(Rocktigers)'의 로이와 협업해 로커빌리 본연의 색깔을 더욱 살렸다.

타이틀곡 '사랑해서 그런다'는 숨 쉴 틈 없이 흐르는 경쾌한 비트와 호소력 짙은 보컬, 중독성 있는 인트로 기타 멜로디가 포인트다.

이 밖에도 '블랙 버드(Black Bird)', '일어나' 등 소찬휘의 폭발적이고 호소력 넘치는 가창력이 살아있는  6곡의 노래가 수록됐다.



▲ 린 'Le Grand Bleu'

'영혼을 울리는 보이스' 린이 6일  드라마 OST가 아닌 정규 앨범 '그랑블루(Le Grand Bleu)'으로 돌아왔다.

이번 린의 정규 8집은 지난해 4월과 8월 각각 발표했던 싱글 앨범 'LYn 8th #1-유리 심장'과 'LYn 8th #2-이 노래 좋아요'에 4곡의 신곡을 더한 완결본이다.

타이틀 곡 '보고 싶어…운다'는 더원, 화요비, 서영은, JK김동욱 등과 호흡을 맞춰 온 작곡가 김원의 곡으로  이별 후 헤어진 남자를 그리워하는 여자의 마음을 표현한 발라드다.

직접 작사에 참여한 린은 시리고 아픈 마음을 담담하고 절제된 목소리로 표현했다. 그러면서도 곡의 진행에 따라 감정이 점차 고조돼 듣는 이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 양파 'L.O.V.E'

여성 R&B의 대표 주자, 양파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5일 공개된 양파의 싱글앨범 'L.O.V.E'는 대세 프로듀서팀 이단옆차기와 공동작업을 한 곡으로 그동안 양파가 선보인 발라드와는 다른 미디움 템포의 곡이다.

'L.O.V.E'는 현악 편곡에 웅장한 스트링과 힙합의 요소가 가미된 사운드가 특징이다. 양파는 이번 앨범의 작사, 작곡에 모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발휘했다.

연인과의 이별에 아파하고, 추억에 쓸쓸해하는 마음이 양파의 보이스로 극대화됐다.



▲ 허공  '사랑해요'

허각의 쌍둥이형으로 주목받았던 허공이 6일 데뷔 싱글앨범 '사랑해요'를 발표하며 가수로서 힘차게 도약했다.

'사랑해요'는 조성모의 '불멸의 사랑', '마지막 사랑', 아이비의 '바본가봐', 양정승의 '밤하늘의 별을'로 잘 알려진 실력파 프로듀서 양정승이 허공을 위해 야심차게 만든 곡이다.

해당 곡은 음역대를 자유롭게 오르내리는 허공의 보컬 매력을 최대한 살려낸 정통 발라드다. '기다릴 거 에요. 그대 없는 내 삶은 없는 거죠'라는 가사와 어우러지는 허공의 애절한 보이스가 가슴을 울린다.


▲ 더원 'Who Is The One, I Am The ONE!'

'발라드의 정석' 더원 (The One)이 정규 앨범 'Who Is The One, I Am The ONE!'을 들고 컴백했다.

더원의 이번 앨범은 2011년 발표한 '4th Part1 다시 걷는다'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타이틀곡인 '하나둘셋넷'은 도입부의 쓸쓸하고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클라이맥스의 웅장한 스트링 선율이 더원의 보이스와 잘 어우러져 있다.

뿐만 아니라 '하나 둘 셋 넷'의 뮤직비디오에는 MBC 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에서 사랑스러운 부부로 연기했던 배우 박서준과 백진희가 출연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 40(포티) '별 헤는 밤'

싱어송라이터 포티가 R&B의 진수를 볼 수 있는 신곡 '별 헤는 밤'을 들고 나왔다.

타이틀곡 '별 헤는 밤'은 지난해 발표한 임정희와의 듀엣곡 '영화처럼' 이후 약 3개월 만에 공개되는 신곡으로, 발매를 앞둔 미니앨범 '캔버스(Canvas)'의 선 공개 곡이다.

'별 헤는 밤'은 이별의 아픔이 깃든 별 헤는 밤을 회상하며 포티가 작사, 작곡, 가창한 곡으로 싱어송라이터로서 그의 내공을 엿볼 수 있다.

포티는 '듣는 편지', '넋', '봄을 노래하다', '조디악(Zodiac)' 등의 노래로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앨범 재킷]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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