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일본에서 교사가 제자를 성추행하는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일본 매체 뉴스포스트세븐은 일본 문부 과학성이 정리한 '교직원 인사 행정 상황 조사' 보고서에서 2012년 면직 처분을 받은 교사는 207명(면직 처분 외 전체 징계자는 968명)이며, 이 중 119명이 성범죄와 관련됐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2010년에는 전체 징계자 905명 중 면직 187명, 이 중 성추행이 105명이었던 것에 비해 사태가 심각해졌다"며 "성추행 및 성희롱의 표적이 자신의 학교 학생 또는 아동이었던 경우는 49.4%이었다. 또한 그밖에 자신의 학교 졸업생, 미성년자, 자신의 학교 교직원인 경우가 합쳐서 30%에 달했다고 전했다. 성범죄 상황은 수업 중, 방과 후, 시는 시간, 부 활동, 학교행사 등 학교에서 일어난 경우가 40% 가까이 됐다.
홋카이도의 47세인 고교 남성 교사는 2012년 6월부터 7월까지 여러 번 여학생과 성관계를 가진 것이 발각돼 면직 징계처분을 받았는데, 이 교사는 "연예 감정을 가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또한 오사카의 한 초등학교에서 28세 남성 교사는 3차례에 걸쳐 자신이 근무하는 초등학교 여학생 탈의실에 라이터 형의 소형 카메라를 설치하고 3차례에 걸쳐 도촬을 한 것으로 밝혀져 면직된 것으로 알려졌다.
히로시마 현의 현립 고교의 남자 교사(30)는 실습 시간 뒤 쉬는 시간에 여학생의 어깨를 주무른다며, 옷 위로부터 속옷 끈을 당기는 등의 성희롱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수업 때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음란한 발언을 반복하고, 어학생의 허리에 자신의 몸을 밀착시키는 등의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사는 정직 3개월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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