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작가 교체, 배우들 한 목소리 "연기하는 데 무리 없다"

▲감격시대 작가 교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KBS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에 출연 중인 배우들이 작가 교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4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감격시대'(극본 박계옥/연출 김정규,안준용) 세트장에서는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현중, 임수향, 김성오, 송재림이 참석했다.

먼저 김현중은 "뭔가 사고가 있어서 작가 교체가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더 좋아지려고 한 일이니 긍정적으로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작가가 바뀌면서 연기 톤이 달라진 것도 배우가 캐릭터를 지키면 되는 일이다"라고 덧붙이며 전혀 문제가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임수향 역시 이에 동의했다. 그는 "신의주에서 상하이로 오면서 긴 시간이 흘렀다. 그런 시점에서 작가 교체가 이뤄졌다. 작가가 교체됐다고 해서 연기하는 배우 입장에서 큰 문제가 될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김성오는 "나오는 대본에 충실히 연기하는 것이 배우의 본분이다. 어떤 방식이든 나오는 대본을 충실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고, 송재림도 "대본을 받았을 때 미미한 문체 차이는 분명히 보였지만, 김정규 감독님도 '너희 마음대로 해'라면서 힘을 주셨다. 그동안 만들어 온 캐릭터에 맞춰 연기하며 문제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감격시대'의 최지영 CP는 "작가 교체는 정말로 일신상의 이유에서 이뤄진 것이며, 절대 나쁜 사연으로 교체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으로 1930년대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판타지를 그려내고 있는 로맨틱감성느와르 '감격시대'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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