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김신영, 청취자 결혼식에 깜짝 등장 '훈훈'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정오의 희망곡'을 진행하는 개그우먼 김신영이 애청자의 결혼식에 깜짝 등장해 축가를 불렀다.

1일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의 한 결혼식장에 개그우먼이자 DJ인 김신영이 깜짝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결혼식의 신랑 신부는 연예인도 아니고, 김신영의 지인도 아닌 일반인이었다. 하지만 김신영이 결혼식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유는 신랑이 김신영이 진행하는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열혈 청취자이기 때문이었다.

생방송 진행 도중 청취자들을 스튜디오로 초대하는 '즉석 스튜디오 번개'를 연 김신영은 한 청취자가 3월 1일에 결혼한다고 밝히자 "내가 그날 직접 가서 축가를 불러주겠다"고 말했고 그 약속을 지키게 된 것이다.

김신영은 박현빈의 '샤방샤방'을 재치있게 개사해서 부르며 신랑 신부의 뽀뽀를 유도하는 등 결혼식장의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신영의 깜짝 등장에 신랑 신부는 물론 가족들과 하객 모두 기뻐하며 이날의 분위기를 즐겼다. 김신영은 싸인 공세와 사진 요청에 일일이 다 응하는 섬세한 모습을 보였다.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2시에 91.9MHz에서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김신영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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