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기성용(선덜랜드)이 2년 연속 캐피탈원컵 결승전 선발로 출전한다.
기성용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선덜랜드의 2013-14시즌 캐피탈원컵 결승전에 선발로 나선다.
지난 시즌 스완지 시티 소속으로 캐피탈원컵 우승을 맛봤던 기성용은 올 시즌 팀을 옮기고도 결승에 오르면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강호 맨시티를 상대하는 기성용은 전날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작은 클럽이 큰 클럽을 이기는 경우가 있다. 우리도 같은 결과를 낼 수 있다"면서 "이번 결승전이 그러지 말라는 법은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선덜랜드는 기성용을 비롯해 비토 마노네 골키퍼와 아담 존슨, 파비오 보리니 등 기용할 수 있는 최정예 멤버를 꾸렸다.
맨시티도 부상에서 회복한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선발로 내세우며 골키퍼를 제외하고 전 포지션에 주전 선수들을 출전시켰다.
※ 2013-14시즌 캐피탈원컵 선발 라인업
맨시티 : 판틸리몬, 사발레타, 데미첼리스, 콤파니, 콜라로프, 페르난지뉴, 투레, 나스리, 실바, 제코, 아구에로
선덜랜드 : 마노네, 바슬리, 브라운, 오셔, 알론소, 기성용, 라르손, 존슨, 콜백, 캐터몰, 보리니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기성용 ⓒ 선덜랜드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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