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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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HSBC 위민스 3R 공동 8위…박인비는 공동 10위

기사입력 2014.03.01 17:21 / 기사수정 2014.03.01 17:2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 KB금융그룹)가 HSBC 위민스 챔피언스 3라운드에서 주춤했다. 반면 '백전노장' 카리 웹(호주)은 시즌 2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박인비는 1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장(파72·6천600야드)에서 열린 LPGA HSBC 위민스 챔피언스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다.

1타를 줄이는데 그친 박인비는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서희경(28, 하이트진로)과 장하나(22, KT) 최운정(24, 볼빅)도 박인비가 동타로 공동 10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국 골퍼 중 가장 선전한 이는 최나연(27, SK텔레콤)이었다. 최나연은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보기도 3개를 범하며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는 2라운드에 이어 카리 웹이 유지했다. 웹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지난 16일 막을 내린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웹은 시즌 2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3라운드 한 때 아사하라 무뇨스(스페인)이 웹을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하지만 웹은 14번홀과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다시 선두로 도약했다.

기대를 모은 '신동' 리디아 고(17, 뉴질랜드, 한국명 고보경)는 3라운드에서 1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17위로 떨어졌다.

한편 박인비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2타를 줄여 5언더파 211타로 7위에 올랐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최나연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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