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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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꽃할배·막영애…tvN의 새 학기가 시작된다

기사입력 2014.02.28 13:48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케이블채널 tvN이 봄 맞이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인다.

먼저 'SNL 코리아'의 다섯 번째 시즌이 토요일 밤을 다시 뜨겁게 달굴 준비를 마쳤다. 이미 크루 신동엽, 유세윤이 본토인 美 SNL의 초청을 받아 뉴욕에 다녀온 영상이 공개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

뭘 좀 아는 언니오빠를 위한 코미디이자 명실공한 패러디의 제왕답게 기존의 재미는 배가하면서 새로운 콘셉트와 코너, 크루 영입 등 대규모의 개편을 단행했다. 또 여성 시청자들을 공략, 남녀 모두가 공감하는 개그를 선보이고 한국적인 정서로 공감대를 높일 예정이다.

'코미디의 신(神)' 신동엽, 유희열, 유세윤, 김민교, 박재범, 안영미, 정명옥, 서유리 등 고정 크루와 섹시함과 끼를 갖춘 성인돌 나르샤(브라운아이드걸스), 서은광(비투비), 뮤지컬 배우 정상훈 등 새로운 멤버가 크루진에 합류해 기존 제도권 방송에서는 볼 수 없던 재치 넘치는 풍자와 패러디, 농익은 병맛 유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3월 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또 실버 예능의 대표 주자인 '꽃보다 할배'가 스페인의 정열을 흠뻑 느끼고 돌아왔다. '꽃보다 할배'는 H4로 불린 이순재, 신구, 백일섭, 박근형 등 네 원로배우와 '짐꾼' 이서진이 함께 배낭여행을 떠나 겪는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지난 해 프랑스 파리와 대만 편이 전파를 탄 데 이어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 등 네 여배우와 이승기의 크로아티아 여행기를 담은 '꽃보다 누나'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스페인에서 펼쳐지는 이번 편도 새로운 추억과 가슴 따뜻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3월 7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오는 3월 14일 오후 11시 20분에는 주병진, 박미선, 정원관, 변진섭, 김완선, 김태원 등 방송, 가요계를 주름 잡았던 레전드들이 총 출동하는 뮤직비하인드토크쇼 tvN '근대가요사 방자전'(이하 '방자전')이 전파를 탄다.

'방자전'은 '방송을 잘 아는 자들이 전하는 이야기'라는 콘셉트로 연예계 생활 30년 이상, 도합 179년을 자랑하는 8090의 방송가 슈퍼스타들이 당시 가요계를 추억하며 그 때 그 시절 방송계 비화에서 2014년 연예계에 관련된 이야기까지 연예계 천태만상을 풀어보는 시간들로 꾸며진다.

27일 오후 11시에는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기록을 또 한번 갱신하며 돌아온 다큐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13'이 방영된다.

'막돼먹은 영애씨'는 영애(김현숙 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8년 동안 꾸준하게 사랑 받았다. 이번 시즌은 낙원인쇄사로 이직 후 적응을 마친 영애가 막돼먹은 본능을 깨워 더욱 화끈한 반격을 시작한다. 또 지난 시즌에 암시된 '기웅-영애-승준'의 삼각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tvN 신종수 콘텐츠편성전략팀장은 "이번 봄 개편은 주말 황금 시간대에 한층 강력히 업그레이드 된 프로그램을 정규 편성해 집중 배치한 것이 특징"이라며 "종합오락채널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고 온 가족이 함께 시청할 수 있는 파워풀한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SNL, 꽃할배, 막영애, 방자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순) ⓒ tvN]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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