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추신수가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시범경기에 첫 출전했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서프라이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MLB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경기, 그것도 시범경기인 만큼 길게 출전하지는 않았다. 추신수는 이날 2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캔자스시티는 선발로 좌완 브루스 첸을 내세웠다. 추신수는 첫 타석 볼카운트 2B2S에서 루킹 삼진을 당했다. 2회초 2사 1,2루 기회에서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3회 수비부터는 추신수 대신 브라이언 피터슨이 좌익수 자리에 들어섰다.
텍사스는 이날 경기에서 캔자스시티에 11-7로 승리했다. 추신수와 함께 새롭게 팀에 합류한 프린스 필더는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선발 등판한 다르빗슈 유는 2이닝 2피안타 4탈삼진으로 지난 시즌 막판 말썽을 일으켰던 허리 통증에서 벗어났음을 입증했다.
텍사스는 다음달 1일 같은 곳에서 캔자스시티와 두 번째 시범경기를 갖는다. 선발은 알렉시 오간도, 캔자스시티는 제임스 쉴즈를 내세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텍사스 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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