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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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앤캐시 송명근 “프로무대 데뷔 시즌, 많이 배웠어요”

기사입력 1970.01.01 09:00 / 기사수정 2014.02.28 07:54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2013-14시즌 V리그 최고의 히트 상품 중 하나는 러시앤캐시 송명근이다.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그는 팀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송명근은 현재 공격종합 부분에서 삼성화재 레오에 이어 2위(56.56%)에 올라있다. 후위 2위(58.33%), 득점 7위(396점)이다.

2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도 송명근의 활약은 빛났다. 그는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1개 포함 10득점 공격성공률 66.66%로 우리카드를 흔들었다. 덕분에 러시앤캐시는 우리카드와의 시즌 전적을 3승 2패로 마감했다.

송명근은 “(5라운드 첫 경기인) LIG손해보험전을 풀세트 끝에 패해서 아쉬움이 남았었다. 그래서 열심히 연습했고 그 부분이 이날 경기에 잘 나타났던 것 같아서 좋다”면서 우리카드전에서 공격과 블로킹 성공률이 높은 것에 대해 “일단 외국인선수가 다른 팀보다 높이 등에서 낮아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 우리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치르고 있다. 시즌 종료까지 4경기 남은 가운데 러시앤캐시는 시즌 전적 9승 17패(승점 30)를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부터 ‘돌풍’이 예고됐던 건 아니다. 러시앤캐시는 개막 후 8연패 늪에 빠지기도 했다.

송명근은 “시즌 초반에는 프로 무대에 적응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사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도 처음이었다. 점점 프로 무대에 적응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된 거 같다”면서 “시즌을 치르면서 경험을 통해 많이 배우고 있다. 초반엔 위기를 겪으면 이겨내는 힘이 부족했는데 그때보다 많이 좋아진 걸 선수들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송명근은 동료 이민규, 한국전력의 전광인 등과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힌다. 욕심이 나냐고 슬쩍 묻자 그는 “받으면 좋기야 하겠죠”라고 수줍게 웃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러시앤캐시 송명근 ⓒ 러시앤캐시 제공]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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