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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영웅' 이상화-박승희, 전국체전 출전…이규혁-심석희는 불참

기사입력 2014.02.26 13:52 / 기사수정 2014.02.26 13:5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25, 서울시청)와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박승희(22, 화성시청)가 전국체전에 참가한다.

대한체육회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4 소치올림픽에 출전한 이상화 모태범 이승훈 박승희 김아랑이 전국동계체전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피겨 여제' 김연아(24)와 스피드스케이팅의 '맏형' 이규혁(36, 서울시청) 그리고 쇼트트랙 차세대 기대주 심석희(17, 세화여고)는 출전하지 않는다.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개회식은 26일 오전 용평리조트 드래곤밸리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체전은 선수 2,527명과 임원 1,139명을 합친 총 3,666명이 참가한다.

이상화는 이번 소치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1, 2차 레이스 합계 74초70을 기록해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이어 2연패에 성공한 이상화는 국내 팬들 앞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올림픽 2연패에 아쉽게 실패한 모태범(25)과 이승훈(26, 이상 대한항공)도 전국체전에 나선다. 소치올림픽 여자 1000m와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휩쓴 박승희도 참가한다.

스키 알파인 경기는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열린다. 스노보드는 웰리힐리 파크 크로스컨트리는 알펜시아리조트 크로스 컨트리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스피드스케이팅은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쇼트트랙은 성남 탄천실내빙상장에서 열린다. 피겨 스케이팅은 충남 아산 이순신빙상장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아이스하키는 목동 아이스링크 바이애슬론은 알펜시아리조트 바이애슬론 경기장 컬링은 경북의성컬링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조영준 기자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박승희 이상화 김연아 @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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