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대표 김광진이 첫 올림픽 무대에서 선전했다.
김광진은 18일(한국시각) 로자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열린 2014 소치 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 경기에서 1차시기에 45.40점을 기록했다. 이어 2차시기에서는 34.40을 기록, 29명 중 25위로 예선을 마치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하프파이프는 반 원통형의 램프 끝을 오가면서 몸이 공중에 떠 있을 때 여러 가지 연기를 선보이는 종목이며 2번의 시도 중 높은 점수를 받을 것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다.
김광진은 상위 12명까지 주어지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4년 뒤 국내에서 열릴 평창 대회를 준비할 수 있는 경험을 쌓았으며 더 좋은 성적을 기대케 하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편 예선 1위는 91.60점을 받은 저스틴 도레이(캐나다)가 차지했고, 데이비드 와이즈(미국, 88.40점)와 베노아 발렌틴(87.00점)이 나란히 2, 3위에 올랐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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