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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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수' 엄태웅, 이별에 가슴 아픈 이 남자

기사입력 2014.02.18 09:35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엄태웅이 지고지순한 멜로 연기를 펼치고 있다.

17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13회에서 오경수(엄태웅 분)은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지고지순한 순정남의 매력을 선보였다.

극 중 오경수는 자신과 단호하게 헤어지려 하는 정완(유진 분)을 별장으로 데려갔다. 그는 "헤어져야만 하는 이유를 납득이 되도록 설명하던가, 끝내자는 말을 취소하기 전에는 보낼 수 없다"면서 이별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하지만 정완이 아무렇지 않은 척 라면을 끓여먹고 예능 프로그램을 깔깔대며 시청하는데다, 태연하게 수면을 취하는 모습을 보이자 경수는 정완의 마음이 이미 이별에 가까워졌다는 것을 깨닫고 괴로워한다.

오경수는 정완에게 이별을 통보 받고 진심으로 자신의 마음을 호소하면서 관계를 유지하려고 하지만, 마음을 끝까지 받아주지 않고 밀어내는 정완을 어쩔 수 없이 놓아준다.

이 과정에서 엄태웅은 일편단심 애틋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변함없이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을 '엄포스' 식 멜로 연기로 진지하고 묵직하게 표현했다.

한편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14회는 18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엄태웅 ⓒ JTBC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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