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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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美 피겨 여왕' 그레이시 골드, 메달 획득 가능성은?

기사입력 2014.02.17 18:44 / 기사수정 2014.02.17 18:4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미국 피겨스케이팅 대표팀의 '기대주' 그레이시 골드가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까.

그레이시 골드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펼쳐지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친다. 전체 30명의 선수 가운데 22번째에 해당하는 순서다.

1995년생인 그레이시 골드는 지난해 ISU 월드팀 트로피에서 합계 188.03점으로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이어 올해초 열린 미국선수권에서 211.69점으로 대회 최고점을 갈아치웠고 올림픽 메달권 진입에 청신호를 밝혔다.

그러나 그레이시 골드가 메달권에 진입하려면 그 과정이 다소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개인전에는 '절대 강자' 김연아 외에도 골드의 천적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러시아)가 있다. 골드는 주니어 시절에도 세계선수권에서 리프니츠카야에 이어 줄곧 2위를 차지했다.

시니어로 성장한 후에도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다시 리프니츠카야에 패해 2위로 남았다. 더욱이 이번 올림픽이 리프니츠카야의 홈인 러시아에서 열리는데다 이미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분위기를 한층 달궈놨다.

그레이시 골드가 김연아와 리프니츠카야, 아사다 마오(일본) 같은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까. 세계인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사진=그레이시 골드 ⓒ Gettyimages/멀티비츠]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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