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영화 '쿨러닝'의 고향, 자메이카가 소치동계올림픽 봅슬레이에 출전했다.
윈스턴 와트(파일럿)와 마빈 딕슨(브레이크맨)으로 이뤄진 자메이카 봅슬레이 대표팀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산키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소치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2인승 종목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1분 58초 23을 기록했다. 30개 출전팀 가운데 최하위다.
윈스턴은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습도가 높아 속도를 내지 못했다"며 결과에 아쉬워했다. 3차 레이스까지 20위권 내에 진입하지 못하면 4차 레이스에 출전할 수 없게 된다.
한편 이날 열린 1·2차 레이스에서는 러시아가 합계 1분 52초 82의 기록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원윤종(파일럿)과 서영우(브레이크맨)가 출전한 한국1팀은 1분 54초 61로 전체 19위, 김동현(파일럿)과 전정린(브레이크맨)으로 이뤄진 2팀은 1분 55초 54로 25위에 올랐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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