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유진이 꾸밈없는 진솔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JTBC 월화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유진(윤정완 역)은 때로는 아들 밖에 모르는 진한 모성애를 풍기는 엄마로, 때로는 사랑을 갈구하는 한 명의 여자로 분하고 있다.
10년 전 행복한 미래를 꿈꿨던 유진이 마주한 현실은 10살짜리 아들이 있는 이혼녀일 뿐이었다. 원하던 작가 일은 뜻대로 되지 않았고 철없는 엄마와 하나뿐인 아들을 위해 파트타임 일까지 마다하지 않는 등 그녀의 인생은 고달프기만 하다.
이런 상황에도 자신의 처지나 감정을 숨기지 않고 할 말은 다하는, 솔직 당당한 성격의 유진이다. 특히 손질 안 된 부스스한 뽀글 머리와 꾸밈없는 수수한 차림은 서른아홉의 고된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윤정완을 그대로 표현해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자신의 실제 나이보다 많은 서른아홉의 윤정완을 괴리감 없이 표현해내는 유진의 섬세한 연기는 마치 맞춤옷을 입은 듯 자연스럽다는 평이다.
꾸미지 않아 더 예쁜 유진이 출연하는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유진 ⓒ 드라마 하우스, 커튼콜 제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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