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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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금메달 보인다…이상화 500m 1차 37초42 1위

기사입력 2014.02.11 22:56 / 기사수정 2014.02.11 22:5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빙속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올림픽 2연패를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1차 레이스에서 출전 선수 중 가장 빠른 37초42를 기록했다.

이상화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1차레이스에서 37초42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자신이 세운 세계기록(36초36)에 미치지 못하는 기록이지만 2위 올가 파트쿨리나(러시아·37초57)보다 0.15초가 앞선 기록이다. 

전체 18조 중 가장 마지막 조에 속한 이상화는 브리트니 보우(미국)와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 보우는 올 시즌 월드컵 랭킹 9위로 이상화에게 큰 도움은 되지 않았지만 침착하게 홀로 내달리며 한 수 위의 레이스를 펼쳤다.

스타트부터 빠른 속도로 빙판을 치고 나간 이상화는 줄곧 보우를 앞질렀고 직선과 곡선 주로에서 힘을 내며 37초42로 통과했다.

한편, 최종 순위가 가려질 500m 2차 레이스는 잠시 후 오후 11시 35분부터 진행된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이상화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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